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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손톱 자르는 법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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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손톱을 깎아줘야 하는 이유

 

신생아의 손톱은 종이처럼 얇고 부드럽지만 매우 빨리 자랍니다. 손톱이 너무 길어지면 찢어질 수도 있고 아기가 스스로 얼굴을 할퀼 수도 있으므로 손톱을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손톱으로 얼굴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하려면 손싸개를 끼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기의 손톱은 빨리 자라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깎아줘야 합니다. 발톱은 손톱보다 천천히 자라므로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만 잘라줘도 괜찮습니다. 신생아의 발톱은 매우 얇고 부드럽기 때문에 발가락을 따라 구부러진 모양으로 자라게 됩니다. 따라서 발톱이 휘어졌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의 손톱이 단단해질 때까지는 손톱을 자를 때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손톱을 너무 짧게 잘라주면 피가 날 수도 있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당한 길이로 다듬어주세요.


 


아기 손톱을 안전하게 자르는 방법


아기 손톱은 매우 얇아서 아기용 손톱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줄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끝 부분이 둥글게 처리된 아기용 손톱 가위를 사용하세요. 아기 손톱을 자르는 것이 겁난다면 손톱 파일을 이용해 끝 부분을 정리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위나 손톱깎이를 이용해 손톱을 잘라준 후 울퉁불퉁한 부분을 손톱 파일로 다듬어주면 더욱 깔끔하게 손톱을 정리해줄 수 있습니다.


가위나 손톱깎이로 아기 손톱을 잘라줄 때는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세요. 특히 손톱깎이를 사용할 때는 아기가 손가락을 순간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꼭 잡고 손톱깎이가 지나치게 손톱 밑으로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실수로 아기 손가락을 다치게 해서 피가 나는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가제 수건이나 탈지면을 이용해 피가 멈출 때까지 손가락을 꼭 눌러 지혈을 해주세요. 밴드를 붙여줄 경우 아기가 손가락을 빨다가 삼킬 위험이 있으므로 밴드 사용은 금해야 합니다.


 


아기 손톱을 자르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 같지만, 초보 엄마에게는 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는 일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빠나 할머니 등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 도움이 됩니다. 한 사람은 아기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는 역할을 담당하고 한 사람이 아기 손톱을 자르는 역할을 하면 훨씬 안전하게 손톱을 잘라줄 수 있습니다. 혼자 아기 손톱을 잘라줄 때는 아기가 잘 때나 수유를 할 때처럼 움직임이 없는 시간을 이용하세요.


 


손톱을 잘라줄 때는 손톱 모양을 따라 끝 부분을 둥글게 잘라주세요. 하지만 발톱을 자를 때는 옆 부분을 둥글리지 말고 일자가 되도록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 옆 부분을 짧게 자르면 발톱이 살을 파고들며 자랄 위험이 있습니다.


 


손톱깎이나 가위를 사용하기보다는 이로 아기 손톱을 물어뜯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있는데 사실 이 방법은 추천할만하지 않습니다. 성인 입속에 있는 세균이 아기 손가락으로 옮겨져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의 치아에 비해 아기의 손톱은 얇고 연약하므로 아기용 손톱 정리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