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발전하는 기술, 늘어나는 차량 속 시민들의 교통안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교통안전 의식이 상대적으로 덜 자리 잡힌 어린이들의 안전은 좋은 시스템의 구축으로 예방해야 합니다.
경찰에서는 이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추진하는 중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도는, 「횡단보도 동시 보행신호제(All-Green, All-Red)」 입니다!
동시 보행신호제란 교차로에 있는 모든 횡단보도에 보행신호를 동시에 부여, 차량 통행을 전면 중단시킴으로써
횡단보도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호운영 시스템입니다.
서울시, 도로교통공단, 각 경찰서와의 의논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이거나 이에 근접한 교차로 중 82개소를 선정,
8월 21일부터 운영이 시작됩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457건의 절반 이상인 248건이 도로 횡단 중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실이 동시 보행신호제의 결정적 도입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순차적 보행신호 부여는 어린이가 다른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보지 않고 녹색신호만 보고 뛰거나,
2회 횡단이 불가피할 경우 다음 신호를 기다리지 못해 무단횡단을 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횡단보도 동시 보행신호제는 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시 보행신호는 초등학교의 등교시간인 오전 8~9시에 한하여 운영됩니다.
차량 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 교차로 및 신호등의 주기도 재조정할 예정이며,
운영효과가 큰 곳은 24시간 운영으로 전환을 검토하는 등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2회에 걸쳐 횡단하던 곳을 한 번에 건널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보행시간을 충분히 부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횡단보도 동시 보행신호제 도입을 통해 아이들의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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